본문 바로가기
Book/[경영경제 ]

장사하기 전에 참고할 책 퇴사준비생의 도쿄

by 엔팁엄마 2017. 10. 30.
반응형







퇴사준비생의 도쿄 

[여행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1--------------------


뭐 더 좋은 것 없는가?

뭐 더 좋은 아이템은? 

뭐 더 좋은 기술 없는가?



사람들은 항상 찾고, 더 좋은 것이 나타났을때 또 더 좋은것으로 바꾼다. 

좋은 기술도, 좋은 상품도 요즘은 6개월이면 오래간것이다. 


트렌드는 중요하지 않다. 

미래를 예측하는것도 중요하지 않다. 

미래의 삻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결국 "사명감"이다. 


이 사명감 하나가 10년뒤에도 변치않는 기업으로 갈 수 있는 방향성을 알려준다. 









--------------------2--------------------


"퇴사준비생의 도쿄" 라는 책에서는, 

5가지 키워드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키울  

도쿄내 25곳을 소개한다. 



그 다섯가지 키워드는 이렇다. 


책의 뒷표지





첫째. 발견 


둘째. 차별 


셋째. 효율 


넷째. 취향 


다섯째. 심미 




새로운 시장에 대한 발견. 

경쟁사와의 차별성. 

운영에 있어서 효율성. 

고객의 취향. 

심미적인 외관. 



결국 대기업이던, 중소기업이던, 프리랜서나 투잡을 하는 사람이던간에

이 5가지 키워드는 비즈니스에서 항상 염두해두어야할 단어이다. 



총 8곳을 체크하고, 직장동료에게 공유했다. 






이책에서는 총 25곳을 안내해준다. 




나에게 가장 체크가 많았던 키워드는

 "효율"이였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가 있던 키워드는 

"발견" 이였다.  






-------------------3------------------




이책에서 나온 총 25곳의 컨셉과, 업체명. 그리고 내가 체크해둔 8곳과, 그중 3개 선택함. 



내가 이 3군데를 선택한 이유는 이렇다. 


첫번째 선택한 곳 , 쌀가게의 미래 

"아코메야" 

정미한 쌀만 단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쌀에 대한 모든 솔루션과 정보들을 중개 했다. 



두번째 선택한 곳, 커피를 공짜로 파는 카페 

"시루카페"

예전에 스승님(앞으로 원장님이라 호칭)께서 하셨던 "정보카페"와 비슷한 컨셉이다. 

"정보카페"는 모든 비즈니스의 통합을 아우르는 멀티Biz 이지만,

아쉽게도, 시루카페는 정보카페의 한 카테고리만 접목시킨 케이스 이다.  



세번째 선택한 곳, 쓸모없는 땅을 활용한 렌터카 

"니코니코렌터카"

원장님께서 알려준 멀티태스킹 전략중에 가장 기초 단계의 정보중개비즈니스 이다. 

하지만, 이런 기초단계의 비즈니스도 일반적인 사람들은 

생각해내기 힘들다. 

조금 감각있는 사람들은 금방 생각해 낼 수 있다. 

 


 


--------------------4--------------------


첫번째 선택지, 쌀가게 에 대하여. 





아코메야의 내부 전시장





Difference 1. 판매 단위

우리나라는 쌀을 보통 포대단위로 판매한다. 

매일먹는 사람에게는 효율적이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소비자는 다양한 음식을 접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달라진다. 

쌀도 다른 농수산물과 마찬가지로 재배지역과, 재배방식과 밥짓는 방법에 따라서 맛이 다 다르다. 

그래서 아코메야는 다품종 소량판매 방식을 택했다. 

2~3인분 단위로. 





Difference 2. 쌀의 가이드 라인 제공

같은 쌀이여도, 정미도에 따라서 그리고 쌀을 불리는 물의 양과 , 시간에 따라서 밥맛이 확 달라진다. 

이것을 고객이 원하는 수준으로 현장에서 직접 정미를 해준다. 

그리고, 초밥을 할건지 그냥 반찬에 밥먹을지에 따라서도 맞춰서 쌀을 내어준다. 

나도, 당일 도정한 쌀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밥이 엄청 쫀득쫀득하고, 

도정하고나서 3일 뒤부터 산화되기 시작하여 2주뒤에는 아예 영양분이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가 아직 도정기가 대중화 되어있진 않은데, 일본은 이미 자판기까지 만들어져 있다. 


 Difference 3. 쌀을 빛내는 빛나는 조연

 밥맛이 아무리 좋다고해도, 밥만 먹는 사람은 없다. 

밥이 없으면 먹기 어려운 반찬류를 이곳에서는 함께 팔고있다. 

그리고, 프리미엄 사케도 함께 팔고있는데 이 사케는 쌀로만드는 술이기 때문에 한켠에 판매하고있다. 

또한 'Paid Tasting' 돈내고 먹는 시식을 하기위해 사람들이 줄을 선다. 



아코메야는 "쌀"이라는 식상한 소재를 가지고 

"새로운 정의"를 내렸다. 


창의력이라는 것은 새로운 해석력이지,없던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


--------------------5--------------------


두번째 선택지, 시루카페 에 대하여. 




시루카페에서는 기업 설명회도 한다. 대기업과 일본의 인재를 연결해주는 하나의 플랫폼.





Difference 1. 카페의 고객을 바꿨다.

그냥 일반인에게 공짜커피를 주는 곳이 아니다. 

돈에 대한 분배에 대해서 색다른 해석을 했다. 

기업에서는 어차피 인재채용을 위한 비용과, 이미지 관리를 해야하는데, 이런데에서 매년 나가는 금액을 1인 월급정도로 책정을 했다. 

아주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시루카페의 수익구조




이 카페도 역시, 위의 쌀가게 처럼 식상한 소재인 커피를 

새롭게 "재해석" 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운영시스템이다. 


우수한 인재채용을 하고자 하는 기업과, 

주머니 사정이 빠듯한 대학생, 

그리고 커피숍의 월 관리비를 접목시켜서 만든 비즈니스 모델이며, 

20년전에 원장님이 운영했던 "정보카페"와 비슷한 컨셉이다. 






Difference 2. 공짜라고 광고도배만 하지 않는다. 

좋은 기능을 가진 어플이라도, 광고가 계속뜨면 사용자가 아주 불편하다. 

그런점을 이 창업주는 잘 알고있었다. 공짜커피에 모임장소도 무료로 제공하지만, 

학생들이 불편해 하지 않을 만큼 수준의 광고와 포스터 및 기업의 정보들을 제공했다. 


아무리 공짜라도, 젊은 대학생들도 인테리어 이쁘고 깔끔한 카페를 원했을 것이다. 



Difference 3. 사회 문제의 핵심에서 출발했다. 

이 카페는 단순 돈을 벌기위해서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아니다. 

돈만 번다는 생각을 하면 이런 아이디어는 나올수도 없다. 

창업주는 채용의 온라인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채용과정에서 신속도보다 정확도가 더 중요한데, 

온라인 채용에서는 그 반대의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러한 부작용을 덜고, 해소시키고자 시루카페가 탄생한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했다. 

"어쩌면 '알다'라는 뜻을 가진 '시루'카페의 가장 중요한 숨은 의미는 기업과 인재가 서로를 알아보는 장소라는 점일지도 모릅니다"



--------------------6--------------------


세번째 선택지, 렌터카 에 대하여. 


니코니코 뜻 : 싱글벙글



Difference 1. 쓸모없는 땅을 쓸모있게. 

주차장 부지를 이미 가지고 있는 주인에게, 렌터카 사업을 제안한 니코니코렌터카.

사실, 주차장은 운행반경을 고려해 널따랗게 부지를 조성하게 되어있지만, 

차가 자주 드나들긴해도 대부분 비어있는 곳이 주차장이다. 

일본의 니코니코 렌터카는 쓸모없는 땅의 쓸모를 찾아서 렌터카 사업을 새롭게 펼쳤다. 



Difference 2. 반값 렌터카

이미 있던 부지를 10대 이상 주차할수 있다면, 가맹점으로 가입할수 있는 조건이기 때문에 

부지를 사서 처음부터 운영하는 렌터카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즉, 렌터카를 위한 전용부지는 아니고 본업을 영위하면서 남는 공간들을 사용하는것이다. 

여기서 1차적으로 비용절감이 된다. 


2차 비용절감된 이유는 이동수단으로서의 기능만 있다면 차를 매입해서 사용한다.  

중고차 중에서도 연식이 최소 5년 이상된 비인기 차종과 색깔의 차만 매입하고, 본사에서 대량 구매하기 때문에 매입가는 또 내려간다. 연식이 5년 이상된 중고차는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일본차량은 출시후에 20만키로 이상타도 상태가 멀쩡해서 가능하다. 


3차 비용절감 이유는, 인건비를 추가로 들여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본사에서는 사고처리와 교통위반, 정산등 각종 이슈처리를 해주고, 약간의 교육만 받으면 

기존 영업점에 있던 직원들이 할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게끔 본사에서 전부 처리해준다. 

마케팅과 이벤트도 본사몫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이 렌터카는 주요렌터카 업체나 카쉐어링 업체의 반값 이하 이다. 



Difference 3. 슬림한 가맹비 

가맹점주의 기존자원을 활용하는 만큼 타 업체 대비 가맹비가 저렴하다고 한다. 

모집기준도, 까다롭지 않다. 


가맹점 기준. 이미 저런것을 갖춰놓은 사장님들에게는 부가수익을 올리기에 안성맞춤이다.


니코니코렌터카도 기존에 식상한 "중고차"를 새롭게 해석한데 그 해결점이 있다.

렌터카는 본질적으로 소유가 아니라 공유의 소비방식을 지향하는데, 공급자 관점에서 기존 자원의 활용을 극대화 시킨것이 결국 소비자에게도 큰 영향력을 준것이다. 


공간 뿐 아니라, 시간도 자투리가 있다. 

궁금하시면 책에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길. 


예전에 원장님께서 말씀해주신 전략중에 하나는, 

"시간"조정 하나로 매출을 최소 20% 이상 올렸던 실제 사례가 있었는데, 

주인분이 너무 감사한 나머지, 평생 원장님께 무료로 그 가게를 이용할수 있도록 하였던 것이 있다. 

하나씩 사례들을 공유해야겠다. 



--------------------7--------------------


일상에서 찾은 비스니스 인사이트


내가 8가지를 선택한 이유도 어쩌면 예전에 원장님께서 말씀해주셨던 비즈니스 전략이나 

마케팅 방법들이라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청라 사무실에 왔던 수많은 대표님들중에서도 

이런 전략들을 직접 들은 분들도 많다. 하지만, 좋은 전략이나 서비스 , 방법들도 결국 본인의 의지가 있어야 첫발부터 시작할 수 있다. 


이책의 제목에 퇴사준비생이 써있지만, 구지 직장인이나 퇴사준비생이 아니더라도 

사업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보고 내가 접목할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벤치마킹해도 좋을 것들이 많다.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좋지만, 

이미 시작해서 "새로운 발견"이나 "새로운 영감"을 원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하는 책이다. 


퇴사준비생의 도쿄
국내도서
저자 : 이동진,최경희,김주은,민세훈,트래블코드
출판 : 더퀘스트 2017.07.12
상세보기


 

 


반응형